최고관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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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상담글을 올리면 답변은 없이 그냥 내왕해라는 답변만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혹시라도 그러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막상 병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게 되면 제 질문은 A인데 답변은 A질문과는 관계없는 B의 내용을 길게 답변하시거나 A질문에 대한 답일지라도 너무 추상적으로 답변을 이끌어 가는 분들도 많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흘러서 저는 그냥 이미 아는 얘기만 장시간 듣다고 오게 되는 정작 드리고 싶었던 질문들은 질문을 하지도 못한 체 오는 경우가 많고 막상 상담이 들어가면 간단한 질문 다섯개정도에 대해 답변도 구체적으로 잘 듣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구체적이고 간단하게만 해주시면 그렇게 길게 시간이 소요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한번 시간내서 병원에 가는 자체가 하는 일도 있고 쉬운게 아닙니다. 서울시내에 흉터치료하는 피부과도 한둘도 아니고 이런 게시판을 통해 그래도 환자의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주시는 원장님이 치료도 성의있게 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더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지만 더 질문하면 불편해하실 것 같아 불편드리고 싶지 않아 여섯개만 하겠습니다.
얼굴에 긴 흉터가 있구요. 흉터수술은 타병원에서 했고 재수술도 타병원에서 했는데 재수술을 통해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고 또 다시 재수술을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상담했던 분들중에서 가장 뭐랄까 흉터치료경험도 많으시고 의학계에서 피부레이져의학계에서 직책도 높으셨던 분이 있는데 그분은 실력을 떠나서 솔직히 실력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있었던 기간과 치료를 받았던 기간을 비교했을때 치료를 받은 기간이 변화 속도가 오히려 더뎠기 때문에.. 또 치료하시면서 때론 실수도 하셨구요. ( 스테로이드양을 조절 못하셔서 부분적으로 피부가 얇아졌지요) 그러나 그에 대해 다른핑계를 대며 책임회피하려고 하지 않으셨고 충분한 보상치료를 약속해주셨었지요.
경험이 많고 꼭 높은 직위에 있는 분이라고해서 실수가 없고 좋은 결과를 내는건 아니더군요.
뭐 원래는 잘하시는 분인데 제가 재수가 없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어쨌거나 그 분은 어떠한 질문을 하던지 정말 성심성의껏 항상 친절히 답변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의학계에서 나름 높은 위치에 있으시면서도 항상 낮은자세로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실력을 떠나서 이렇게 권위적이지 않고 친절하고 양심적인 분도 있구나 싶어 인격적으로는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 사실 질문을 구체적으로 드려도 답을 두루뭉실하게 하시거나 피하시는 의사분들이 많은데.. 사실 대부분이 그렇더군요 ) 질문을 드리면 그게 어떤 질문이라도 구체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확히 해주시더군요. 아는 건 안다고 모르는건 모른다고 까지 솔직히 말씀하시구요.
그리고 여러가지 레이져들이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우리가 흔히 프락셀이라고 하는 프락셔널 레이져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드렸을때 그 분은 다음과 같이 답변하셨습니다.
1) / 프락셔널 레이져는 들어간 부위를 나오게 하는 힘이 강하냐 나온부위를 들어가게 하는 힘이 강하나요? 그리고 시술하실때 부위에 따라 레이져의 열이나 강도 조절이 가능하나요? /
딥변 : 들어간부위를 나오게 하기보단 나온부위를 들어가게 하기가 쉽다. 열이나 강도 조절은 프락셔널 레이져는 그렇게까지 못하고 그냥 전체적으로 하는데 울트라퍼스레이져는 조절할 수 있는데 시술할때는 보통 그냥 한번설정해두면 그대로 그냥 시술하게 된다.
( 반대로 프락셀레이저는 흉터수술후 봉합선부위가 주위조직에 비해 파여보이는 현상이 있을 때 쓰는 레이져다라고 그러니까 들어간걸 나오게 할때 쓰는 레이져다라고 반대로 얘기하는 선생님들도 있던데 이 또한 어떤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고민되는게 이런 부분입니다. 어떤 분은 나온걸 들어가게 하는거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나온걸 들어가게 하는거라 하시고 그런 애기를 이쪽 저쪽에서 듣다보면 그럼 그냥 나올지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그냥 해보는거란 얘긴지.. 제 입장에선 큰 비용을 지불하는건데 실상은 평평하게 될지 더 울퉁불퉁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모험을 하는 셈밖에 안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2) / 레이져를 통해 나온걸 들어가게 하거나 들어간걸 나오게 하는 노하우에 대한 교과서적인 이론이 있는지요? 혹시 그 원리가 혹시 세포가 죽었다 살아날때 좀더 정상적인 세포에 가깝게 질감이나 흉터의 형태도 뭐랄까 DNA형상기억장치같은거에 의해 좀더 정상조직에 가깝게 변할 수 있다고 보고 가만 내버려두면 40일정도에 세포가 죽고 새로 살아난다면 그 주기를 좀더 빠르게 해서 흉터의 개선속도를 빠르게 하는 원리인지? 그리고 그 주기가 빨라지면 혹시 안좋은 영향은 없는지 그니까 자연상태적으로 어짜피 40일이면 죽었다 살아나는 거니 레이저를 안해서 만약 개선속도가 느리더라도 결국 세월이 지나서 최종 결과는 어짜피 똑같거나 레이저를 안했을때가 오히려 세포가 건강한.. 더 정상조직에 가까운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지?
답변 : 건강한세포로 바꾸는건데 근데 이건 명확하진 않다. 논문으로 증명을 해본 적은 없는것 같아. 흉터쪽은 그리 인기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그런쪽으로 연구를 많이 안하는 것 같다.
( 그런데 이 병원이 논문발표를 굉장히 많이 하는 병원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의 답변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얘기는 정확히 예측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레이져를 하면 들어간부위가 더 들어가게 될 수도 있고 나온 부위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긴지.. 궁금하네요
저 질문에 대해서 보통의 의사분들은 다음과 같이 답변을 하더군요. 더 나빠졌던 환자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제 질문은 환자들이 더 나아졌는지 나빠졌는지가 아니라 프락셀이라고 흔히 말하는 프락셔널 레이져는 들어간부위를 나오게 하는 역할이 큰지 나온부위를 들어가게 하는 역할이 큰지에 대한 질문인데 말입니다. A를 질문했는데 A에 대한 답을 하진 않고 B로 답을 하는 저런식의 두리뭉실하게 피해가는 답변이 전 왠지 본인들도 몰라서 답변을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질문은 선생님께도 앞서 제가 상담게시글로 한번 여쭤본 적이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복잡합니다. DNA형상 기억장치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원서 한 권을 다 읽어야 알 수 있는 내용이다라는 식으로만 답변을 하셨지 구체적으로 어떤원리로 되는건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으셨습니다. )
3) / 들어간 부위와 나온 부위 둘다 조사를 하시느냐? 흉터부위만 하게 되는지 흉터 주변도 하게 되는지요? /
답변 : 들어간 부위 나온부위 다 하게 되고 흉터뿐 아니라 주변부까지 같이 하게 된다.
( 이 부분도 반대로 흉터부위만 조사한다고 하신 의사분들도 있어서 어떤말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4) / 들어간부위에 조사를 하시냐 나온부위에 조사를 하시냐 그리고 들어간 부위와 나온부위를 조사할때 레이져의 온도와 강도를 다르게 하시나요? /
답변 : 처음에 설정된 열과 강도로 그냥 갈 수 밖에 없다.. ( 이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기보단 작은 부위를 일일이 조절해서 할 만큼까지 섬세하게는 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라고 솔직히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일일이 세부적으로 조절해서 하면 더 좋겠지만 이론적으로 어떤열로 어떤강도로 하는게 더 나을지 잘모르시거나 애매하실수도있고 아셔도 그렇게까지 하기는 환자도 많고 번거로와서 그러실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저는 이런부분까지도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부분이 오히려 더 맘에 들더라구요. 이 부분은 이 선생님말고 다른 선생님들께는 질문을 못해봤네요 )
5) / 그럼 레이져는 어떤원리로 흉터가 개선되나요? /
답변: 치유과정에서 증식되면서 엉망으로 불규칙하게 된 콜라겐의 배열을 끊어준다.
( 근데 제가 궁금한 점은 끊어진 콜라겐이 재배열되면서 정상대로 배열이 되는게 아니라 또 불규칙적으로 배열될 수도 있는게 아닌지.. 아니면 그럴 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제대로 배열될 확률이 많다는 건지가 궁금하고 아니면 어짜피 한번 만들어진 흉터조직은 정상조직에 가깝게 변할 수가없고 단지 주변보다 조금 들어가 있는 경우 피부아래부위에 상처를 입혀서 일부러 흉을 만들어서 겉으로만 평평해보이게 할 뿐 흉터조직이 정상조직에 가깝게 변하는 건 아닌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
6) / 사실 레이저를 안해도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레이져를 안해도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는데 치료를 받고 시간이 지났을때 그것이 레이져 때문인지 레이져를 안해도 나아질 수 있었던 정도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답변 : 그래서 흉터가 있으면 흉터의 반은 레이저를 하고 반은 안하는 실험을 해본다고 하셨고 그런 실험결과가 혹시 병원에 사진으로 있냐고 여쭤봤을때 있다고 pc화면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 이 질문도 모든 선생님들에게 해보진 못했고 질문드려봤던 몇몇 선생님들은 이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공교롭게도 하나같이 레이저를 반대하시는 분들이었고 들었던 답변은 그런 실험을 해본적도 누가 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도 못했다였습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는 레이져를 적극적으로 받았던 시기보다 안받고 있는 시기가 오히려 조금 더 나아지는 속도가 빠른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안받고 있는 지금도 나아지는 속도가 더디긴 합니다만 매달마다 조금씩 나아지기는 합니다. 혹시 다시 치료를 받게 되면 다시 그게 더뎌지거나 이제 거의 색이연해져가는데 다시 붉어져서 빠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거 아닌가 싶기도해서 망설이다보니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도 있고 겸사겸사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
암튼 의사선생님마다 의견들이 조금씩 다르기에.. 의견이 다 같다면 사실 여러분에게 여쭤볼 필요도 없겠지만 다 다르기에 어찌되었던 나름 큰 금액을 지불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걸 아무렇게나 그냥 맘가는데로 찍어서 갈 수는 없기에.. 의사선생님에 따라선 뭐하러 머리아프게 그런거 생각하냐 알면 알수록 더 머리 아프지 않냐면서 그냥 느낌가는데 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근데 그 느낌이라는게.. 사람 인상좋아보여서.. 친절해서.. 시설이 좋아서..학벌이 좋고 경력이 많아서.. 이런식으로 마치 대통령을 인상이 좋아보이고 말투가 맘에 들어서 찍는게 말이 안되듯이 한두푼도 아닌 큰 금액을 누구에게 어떻게 치료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좌지우지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찍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여러 분들께 여쭤보고 결국은 제가 이성적으로 나름 판단해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최소한 몇가지 질문들을 하고 어떤게 내 흉터에 맞을까 그리고 치료를 해야 하는게 맞을지.. 안하고 붉은기가 더 없어질때까지 기다리고 치료받거나 아예 안받는게 돈도 아끼고 더 현명한 선택일지.. ( 사실 성형외과 선생님들은 반이상이 레이져치료는 안하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말씀을 하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피부과선생님들 만큼 레이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고 피부과선생님들만큼 실력이 못미쳐서 경험치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도저히 판단이 안서서 지금 거의 1년째 고민만 하면서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요.
어쨌던 판단을 내리고 선택을 해야해서 판단에 도움을 받고자 질문을 드리는 것이오니 저 6가지 질문에 대해서만이라도 솔직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저렇게 질문에 대한 번호를 안쓰고 상담을 해서인지 막상 병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게 되면 제 질문은 A인데 답변은 A질문과는 관계없는 B의 내용을 길게 답변하시거나 A질문에 대한 답일지라도 너무 추상적으로 답변을 이끌어 가는 분들도 많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흘러서 저는 그냥 이미 아는 얘기만 장시간 듣다고 오게 되는 정작 드리고 싶었던 질문들은 질문을 하지도 못한 체 오는 경우가 많고 막상 상담이 들어가면 간단한 질문 다섯개정도에 대해 답변도 구체적으로 잘 듣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구체적이고 간단하게만 해주시면 그렇게 길게 시간이 소요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한번 시간내서 병원에 가는 자체가 하는 일도 있고 쉬운게 아닙니다. 서울시내에 흉터치료하는 피부과도 한둘도 아니고 이런 게시판을 통해 그래도 환자의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주시는 원장님이 치료도 성의있게 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더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지만 더 질문하면 불편해하실 것 같아 불편드리고 싶지 않아 여섯개만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절박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데 흉터도 걱정되고 그러나 어떻게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 판단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질문드리는 것이오니 부디 질문을 비켜가는 두루뭉실하거나 너무 추상적인 답변이 아닌 질문에 대한 구체적이고 솔직한 답변을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막상 병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게 되면 제 질문은 A인데 답변은 A질문과는 관계없는 B의 내용을 길게 답변하시거나 A질문에 대한 답일지라도 너무 추상적으로 답변을 이끌어 가는 분들도 많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흘러서 저는 그냥 이미 아는 얘기만 장시간 듣다고 오게 되는 정작 드리고 싶었던 질문들은 질문을 하지도 못한 체 오는 경우가 많고 막상 상담이 들어가면 간단한 질문 다섯개정도에 대해 답변도 구체적으로 잘 듣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구체적이고 간단하게만 해주시면 그렇게 길게 시간이 소요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한번 시간내서 병원에 가는 자체가 하는 일도 있고 쉬운게 아닙니다. 서울시내에 흉터치료하는 피부과도 한둘도 아니고 이런 게시판을 통해 그래도 환자의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주시는 원장님이 치료도 성의있게 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더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지만 더 질문하면 불편해하실 것 같아 불편드리고 싶지 않아 여섯개만 하겠습니다.
얼굴에 긴 흉터가 있구요. 흉터수술은 타병원에서 했고 재수술도 타병원에서 했는데 재수술을 통해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고 또 다시 재수술을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상담했던 분들중에서 가장 뭐랄까 흉터치료경험도 많으시고 의학계에서 피부레이져의학계에서 직책도 높으셨던 분이 있는데 그분은 실력을 떠나서 솔직히 실력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있었던 기간과 치료를 받았던 기간을 비교했을때 치료를 받은 기간이 변화 속도가 오히려 더뎠기 때문에.. 또 치료하시면서 때론 실수도 하셨구요. ( 스테로이드양을 조절 못하셔서 부분적으로 피부가 얇아졌지요) 그러나 그에 대해 다른핑계를 대며 책임회피하려고 하지 않으셨고 충분한 보상치료를 약속해주셨었지요.
경험이 많고 꼭 높은 직위에 있는 분이라고해서 실수가 없고 좋은 결과를 내는건 아니더군요.
뭐 원래는 잘하시는 분인데 제가 재수가 없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어쨌거나 그 분은 어떠한 질문을 하던지 정말 성심성의껏 항상 친절히 답변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의학계에서 나름 높은 위치에 있으시면서도 항상 낮은자세로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실력을 떠나서 이렇게 권위적이지 않고 친절하고 양심적인 분도 있구나 싶어 인격적으로는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 사실 질문을 구체적으로 드려도 답을 두루뭉실하게 하시거나 피하시는 의사분들이 많은데.. 사실 대부분이 그렇더군요 ) 질문을 드리면 그게 어떤 질문이라도 구체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확히 해주시더군요. 아는 건 안다고 모르는건 모른다고 까지 솔직히 말씀하시구요.
그리고 여러가지 레이져들이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우리가 흔히 프락셀이라고 하는 프락셔널 레이져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드렸을때 그 분은 다음과 같이 답변하셨습니다.
1) / 프락셔널 레이져는 들어간 부위를 나오게 하는 힘이 강하냐 나온부위를 들어가게 하는 힘이 강하나요? 그리고 시술하실때 부위에 따라 레이져의 열이나 강도 조절이 가능하나요? /
딥변 : 들어간부위를 나오게 하기보단 나온부위를 들어가게 하기가 쉽다. 열이나 강도 조절은 프락셔널 레이져는 그렇게까지 못하고 그냥 전체적으로 하는데 울트라퍼스레이져는 조절할 수 있는데 시술할때는 보통 그냥 한번설정해두면 그대로 그냥 시술하게 된다.
( 반대로 프락셀레이저는 흉터수술후 봉합선부위가 주위조직에 비해 파여보이는 현상이 있을 때 쓰는 레이져다라고 그러니까 들어간걸 나오게 할때 쓰는 레이져다라고 반대로 얘기하는 선생님들도 있던데 이 또한 어떤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고민되는게 이런 부분입니다. 어떤 분은 나온걸 들어가게 하는거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나온걸 들어가게 하는거라 하시고 그런 애기를 이쪽 저쪽에서 듣다보면 그럼 그냥 나올지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그냥 해보는거란 얘긴지.. 제 입장에선 큰 비용을 지불하는건데 실상은 평평하게 될지 더 울퉁불퉁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모험을 하는 셈밖에 안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2) / 레이져를 통해 나온걸 들어가게 하거나 들어간걸 나오게 하는 노하우에 대한 교과서적인 이론이 있는지요? 혹시 그 원리가 혹시 세포가 죽었다 살아날때 좀더 정상적인 세포에 가깝게 질감이나 흉터의 형태도 뭐랄까 DNA형상기억장치같은거에 의해 좀더 정상조직에 가깝게 변할 수 있다고 보고 가만 내버려두면 40일정도에 세포가 죽고 새로 살아난다면 그 주기를 좀더 빠르게 해서 흉터의 개선속도를 빠르게 하는 원리인지? 그리고 그 주기가 빨라지면 혹시 안좋은 영향은 없는지 그니까 자연상태적으로 어짜피 40일이면 죽었다 살아나는 거니 레이저를 안해서 만약 개선속도가 느리더라도 결국 세월이 지나서 최종 결과는 어짜피 똑같거나 레이저를 안했을때가 오히려 세포가 건강한.. 더 정상조직에 가까운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지?
답변 : 건강한세포로 바꾸는건데 근데 이건 명확하진 않다. 논문으로 증명을 해본 적은 없는것 같아. 흉터쪽은 그리 인기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그런쪽으로 연구를 많이 안하는 것 같다.
( 그런데 이 병원이 논문발표를 굉장히 많이 하는 병원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의 답변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얘기는 정확히 예측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레이져를 하면 들어간부위가 더 들어가게 될 수도 있고 나온 부위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긴지.. 궁금하네요
저 질문에 대해서 보통의 의사분들은 다음과 같이 답변을 하더군요. 더 나빠졌던 환자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제 질문은 환자들이 더 나아졌는지 나빠졌는지가 아니라 프락셀이라고 흔히 말하는 프락셔널 레이져는 들어간부위를 나오게 하는 역할이 큰지 나온부위를 들어가게 하는 역할이 큰지에 대한 질문인데 말입니다. A를 질문했는데 A에 대한 답을 하진 않고 B로 답을 하는 저런식의 두리뭉실하게 피해가는 답변이 전 왠지 본인들도 몰라서 답변을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질문은 선생님께도 앞서 제가 상담게시글로 한번 여쭤본 적이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복잡합니다. DNA형상 기억장치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원서 한 권을 다 읽어야 알 수 있는 내용이다라는 식으로만 답변을 하셨지 구체적으로 어떤원리로 되는건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으셨습니다. )
3) / 들어간 부위와 나온 부위 둘다 조사를 하시느냐? 흉터부위만 하게 되는지 흉터 주변도 하게 되는지요? /
답변 : 들어간 부위 나온부위 다 하게 되고 흉터뿐 아니라 주변부까지 같이 하게 된다.
( 이 부분도 반대로 흉터부위만 조사한다고 하신 의사분들도 있어서 어떤말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4) / 들어간부위에 조사를 하시냐 나온부위에 조사를 하시냐 그리고 들어간 부위와 나온부위를 조사할때 레이져의 온도와 강도를 다르게 하시나요? /
답변 : 처음에 설정된 열과 강도로 그냥 갈 수 밖에 없다.. ( 이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기보단 작은 부위를 일일이 조절해서 할 만큼까지 섬세하게는 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라고 솔직히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일일이 세부적으로 조절해서 하면 더 좋겠지만 이론적으로 어떤열로 어떤강도로 하는게 더 나을지 잘모르시거나 애매하실수도있고 아셔도 그렇게까지 하기는 환자도 많고 번거로와서 그러실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저는 이런부분까지도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부분이 오히려 더 맘에 들더라구요. 이 부분은 이 선생님말고 다른 선생님들께는 질문을 못해봤네요 )
5) / 그럼 레이져는 어떤원리로 흉터가 개선되나요? /
답변: 치유과정에서 증식되면서 엉망으로 불규칙하게 된 콜라겐의 배열을 끊어준다.
( 근데 제가 궁금한 점은 끊어진 콜라겐이 재배열되면서 정상대로 배열이 되는게 아니라 또 불규칙적으로 배열될 수도 있는게 아닌지.. 아니면 그럴 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제대로 배열될 확률이 많다는 건지가 궁금하고 아니면 어짜피 한번 만들어진 흉터조직은 정상조직에 가깝게 변할 수가없고 단지 주변보다 조금 들어가 있는 경우 피부아래부위에 상처를 입혀서 일부러 흉을 만들어서 겉으로만 평평해보이게 할 뿐 흉터조직이 정상조직에 가깝게 변하는 건 아닌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
6) / 사실 레이저를 안해도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레이져를 안해도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는데 치료를 받고 시간이 지났을때 그것이 레이져 때문인지 레이져를 안해도 나아질 수 있었던 정도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답변 : 그래서 흉터가 있으면 흉터의 반은 레이저를 하고 반은 안하는 실험을 해본다고 하셨고 그런 실험결과가 혹시 병원에 사진으로 있냐고 여쭤봤을때 있다고 pc화면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 이 질문도 모든 선생님들에게 해보진 못했고 질문드려봤던 몇몇 선생님들은 이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공교롭게도 하나같이 레이저를 반대하시는 분들이었고 들었던 답변은 그런 실험을 해본적도 누가 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도 못했다였습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는 레이져를 적극적으로 받았던 시기보다 안받고 있는 시기가 오히려 조금 더 나아지는 속도가 빠른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안받고 있는 지금도 나아지는 속도가 더디긴 합니다만 매달마다 조금씩 나아지기는 합니다. 혹시 다시 치료를 받게 되면 다시 그게 더뎌지거나 이제 거의 색이연해져가는데 다시 붉어져서 빠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거 아닌가 싶기도해서 망설이다보니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도 있고 겸사겸사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
암튼 의사선생님마다 의견들이 조금씩 다르기에.. 의견이 다 같다면 사실 여러분에게 여쭤볼 필요도 없겠지만 다 다르기에 어찌되었던 나름 큰 금액을 지불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걸 아무렇게나 그냥 맘가는데로 찍어서 갈 수는 없기에.. 의사선생님에 따라선 뭐하러 머리아프게 그런거 생각하냐 알면 알수록 더 머리 아프지 않냐면서 그냥 느낌가는데 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근데 그 느낌이라는게.. 사람 인상좋아보여서.. 친절해서.. 시설이 좋아서..학벌이 좋고 경력이 많아서.. 이런식으로 마치 대통령을 인상이 좋아보이고 말투가 맘에 들어서 찍는게 말이 안되듯이 한두푼도 아닌 큰 금액을 누구에게 어떻게 치료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좌지우지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찍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여러 분들께 여쭤보고 결국은 제가 이성적으로 나름 판단해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최소한 몇가지 질문들을 하고 어떤게 내 흉터에 맞을까 그리고 치료를 해야 하는게 맞을지.. 안하고 붉은기가 더 없어질때까지 기다리고 치료받거나 아예 안받는게 돈도 아끼고 더 현명한 선택일지.. ( 사실 성형외과 선생님들은 반이상이 레이져치료는 안하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말씀을 하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피부과선생님들 만큼 레이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고 피부과선생님들만큼 실력이 못미쳐서 경험치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도저히 판단이 안서서 지금 거의 1년째 고민만 하면서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요.
어쨌던 판단을 내리고 선택을 해야해서 판단에 도움을 받고자 질문을 드리는 것이오니 저 6가지 질문에 대해서만이라도 솔직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저렇게 질문에 대한 번호를 안쓰고 상담을 해서인지 막상 병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게 되면 제 질문은 A인데 답변은 A질문과는 관계없는 B의 내용을 길게 답변하시거나 A질문에 대한 답일지라도 너무 추상적으로 답변을 이끌어 가는 분들도 많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흘러서 저는 그냥 이미 아는 얘기만 장시간 듣다고 오게 되는 정작 드리고 싶었던 질문들은 질문을 하지도 못한 체 오는 경우가 많고 막상 상담이 들어가면 간단한 질문 다섯개정도에 대해 답변도 구체적으로 잘 듣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구체적이고 간단하게만 해주시면 그렇게 길게 시간이 소요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한번 시간내서 병원에 가는 자체가 하는 일도 있고 쉬운게 아닙니다. 서울시내에 흉터치료하는 피부과도 한둘도 아니고 이런 게시판을 통해 그래도 환자의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주시는 원장님이 치료도 성의있게 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더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지만 더 질문하면 불편해하실 것 같아 불편드리고 싶지 않아 여섯개만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절박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데 흉터도 걱정되고 그러나 어떻게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 판단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질문드리는 것이오니 부디 질문을 비켜가는 두루뭉실하거나 너무 추상적인 답변이 아닌 질문에 대한 구체적이고 솔직한 답변을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